[송선헌의 미소가 있는 시와 그림] 미소교(微笑敎)의 행복 명상인 마음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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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헌의 미소가 있는 시와 그림] 미소교(微笑敎)의 행복 명상인 마음챙김
  • 송선헌 원장
  • 승인 2023.01.12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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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 2021-05, 송선헌

고요히 깊이 생각하거나 생각(想)을 잠재우는(冥) 명상(冥想)은 
마음이 가는 한적한 곳에서 
발등, 부(趺)를 반대쪽 다리를 넓적다리인 가(跏) 위에 올리는   
결가부좌(結跏趺坐)든 반가부좌(半跏趺坐)든 가장 편안한 자세로
다 내려놓듯이 몸의 긴장을 풀고 당당하게 허리를 펴 곧게 앉아

턱은 살포시 당기고 손은 모으거나 무릎 위에 손바닥을 하늘 쪽으로 올리고
감사한 듯 눈은 지긋하게 최소한만 열고
천천히 서너 번 심호흡으로 신호를 주고
다음부터는 들숨과 날숨만으로

인중을 스치는, 폐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배가 볼록해짐의 현상에만 집중 
그러면서 정신을 코끝의 숨에만 집중 또 집중
그러다가 어떤 자극이나, 생각이 들면
그저 무심하게 ‘그렇구나, 그렇지’라고 알아차리고 계속 숨에만 집중한다.

삼매(三昧), 황홀경(Trance)이나 큰 지혜는 바라지도 않고
작은 감사들이라도 소중히 느끼는 삶!
모든 생각과 자극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제3자처럼 그저 관찰하는 능력을 키우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었던 것처럼...

도인들의 특별한 깨달음이나 항상심(恒常心)도 원치 않고
산더미 같은 만족도 반성도 아닌 
잡스런 생각들을 버리는 연습이라도 하고프다.
그러다가 맘 근육이 강해지려면
치과에서 석고가 굳을 잠시 쉬는 시간이라도 
기도처럼 매일 해야 굵어지는 법
그리하여 나의 만트라(Mantra)는
“아!, 좋다”, “나는 행복하다”와 “지긋한 미소 또 미소”이다!
다 같이!

※ 저는 미소(Smile)를 사랑하는 미소교(微笑敎) 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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