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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한 줄 팁] 이 정도 프로그램은 알고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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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한 줄 팁] 이 정도 프로그램은 알고 있자
  • 이기봉 소장
  • 승인 2022.12.22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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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필자가 근무하는 치과기공소는 마치 피씨방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컴퓨터와 연관된 업무를 많이 처리하고 있다. 물론 아직 전통적인 방식으로 보철물을 제작하는 팀도 존재 한다.

다양한 디지털 작업을 하다 보면, 진료실과 기공소 간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과 피드백이 자주 이뤄져야 한다. 과거 진료실에서 인상 채득만하고 바로 기공소로 보내서 의견교환이 쉽지 않아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스캔 데이터를 양쪽(진료실과 기공소)에 보관하고 있고 디자인 데이터도 어렵지 않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간의 의견교환이 너무나도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경우 더욱 액티브하고 효율적이며 퀄러티 있는 보철물 제작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소프트웨어가 몇 가지 있을 수 있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중에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3shape과 exocad 두 가지 프로그램을 양쪽 모두 이해해야 한다. 진료실에서 직접 크라운 디자인을 할 필요 없지만, 디자인이 되는 플로우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원할한 대화가 이뤄질 수 없다.

프렙치아의 마진타입, 프렙각도 그리고 언더컷 등은 양호한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다. 이러한 부분을 치과기공사에게 맡겨놓으면 완벽한 보철물이 나올 수는 없을 것이다.  

덴탈캐드 소프트웨어는 완벽하지 않다. 디자인 진행 과정에서 소프트웨어가 요구하는 스캔데이터의 완벽함이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리페어프로그램이나 데이터편집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무료 프로그램인 메쉬믹서가 있다. 메쉬믹서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기능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판이다. 다양한 3D데이터 편집 기능이 막강한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DCM파일과 STL, OBJ, PLY파일 간의 변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이해하는 것이 좋다. 진료실과 기공소 모두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이해하고 치과기공사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도달해야 디지털 덴티스트리에서 양질의 작업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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