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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석 원장의 2020년대 개원트렌드 ④] 오프라인 광고-버스편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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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석 원장의 2020년대 개원트렌드 ④] 오프라인 광고-버스편 Ⅰ
  • 서준석 원장
  • 승인 2022.1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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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치과 서준석 원장

우선 버스 광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동네 치과를 운영하는 개업의가 광고 할 수 있는 버스는 마을 버스라고 보면 된다. 

광역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광역권을 넘어가는 시내버스나 광역버스는, 그 노선이 치과의 시장 상권보다 범위도 넓고 이용객들도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그러한 시내버스나 광역권 버스에 광고 하는 치과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있다고 하더라도 기껏해야 이름을 대면 알법한 강남 번화가의 큰 치과나, 전국서 체인 형태로 운영되는 몇몇 치과들일 것이다.

하지만, 이 칼럼을 보는 대부분의 원장님들은 본인처럼 동네 위주의 지하철 2~3정거장 정도 상권을 둔 작은 동네 치과의 개업 대표원장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따라서 마을버스를 중심으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마을버스의 경우는 이용객들 대부분이 그대로 우리 치과의 예비 환자군이라는 점에서 높은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마을버스 광고를 할 순 없는 노릇이다. 단순 간단한 것만 같은 광고도 그 종류가 3~4가지나 된다. 고민에 부딪히는 대목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버스의 외벽(바깥에서 보이는 자리)에 하는 광고와 버스의 내벽(버스를 타고 안쪽에 들어왔을 때 보이는 자리)에 하는 광고 2가지로 나뉘게 된다. 좌우로 넓은 자리를 광고하는 A면 광고가 있고 버스를 타고 내릴 때 바로 옆면에 상대적으로 작은 면적에 광고하는 B면 광고가 있다.

필자는 개업 초기 도전의식과 본인만이 가진 특이한(?) 적극성 때문에 A면, B면 광고를 다 해봤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B면 광고를 마을버스 2대에 하는 것보다 주목도가 높은 A면 광고를 마을버스 1대에 하는 것이 광고 효과와 만족도가 더 높다는 사실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양하게 광고를 하고 내린 필자의 결론은 버스 외벽 광고는 상대적으로 비싼 광고 비용 대비 광고 효과 측면에서 버스 내벽 광고보다 뒤떨어진다는 것이다. 버스 내벽 광고는 버스 안에 앉는 자리(시트 뒷면)인 광고와 서서 가는 승객들이 잡은 손잡이 근처(버스 노선도나 버스 부저 버튼 바로 옆)에 있는 광고로 나뉜다.

그리고 크게 2가지 종류의 버스 내벽 광고 둘 다 버스 외벽 광고보다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도 하다. 아울러 광고 효과 측면에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아 버스 광고 중에는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광고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중에서도, 버스 시트지 커버 광고는 버스 내 좌석에 앉아가는 사람들이 몇 명이라도 반강제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위치에 놓여져있다. 때문에 본인의 경험을 돌이켜보더라도 모든 버스의 광고 중에서 가장 높은 가성비가 나오는 광고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글을 보시는 여러 개업 대표 원장님들께서 버스 광고를 한다고 하면, 본인의 치과 앞을 지나는 마을버스의 내부에 있는 시트 커버지 광고를 하실 것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광고의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인 가성비 측면에서 버스의 시트 커버지 광고는 앞으로 나올 지하철, 마트의 여러 광고들과 비교해서도 Top3 안에 든다. 이는 개업 초기 1~2년간, 모든 오프라인 광고를 다 섭렵해보고 필자가 내린 소중한 노하우이자 결론이다. 

마을버스의 경우 동네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한 노선에 따라 8대에서 많게는 15대까지 운영이 되고 있다. 역시나 동네에 따라 가격의 차이는 있겠지만, 총 12대 정도의 마을버스에 6대 이상 즉 반 이상은 광고를 하는 것이 체감적으로 광고 효과가 꽤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6대 정도를 매달 광고할 경우, 보통 40만원 전후의 비용이 들게 된다. 개인적으로 꽤 가성비가 높은 광고라고 생각한다.

다음편에서는 지하철과 마트 광고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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