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MBA] 잘 되는 병원이 측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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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잘 되는 병원이 측정하는 것
  • 임은경 대표
  • 승인 2022.11.17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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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 데이터 분석과 경영전략

잘 되는 병원은 환자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충성도도 높을 것이다. 우리 병원이 잘 되고 있는지, 충성도 높은 환자를 얼만큼 보유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정량적으로 파악해 치과 경영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해보도록 하자. 매달 확인하는 경영 보고서에 그 달의 환자수가 나온다. 

원장님들에게 환자 수 중 무엇을 가장 눈 여겨 보느냐 묻는다면 단연 신환 수라고 답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병원이 지속적으로 환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구 신환”의 수도 신환 수 못지않게 핵심적으로 확인해봐야 한다.

구신환의 성적은 환자가 1회성으로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 병원을 찾고 있다는 측정지표이다. 달리 말하면 우리 병원의 충성고객을 정량적 측정으로 볼 수 있는 데이터라는 뜻이다.

우리가 신환 수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신환 수가 신환매출에 영향이 있아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매출에는 구환매출도 있다. 구환의 매출은 신환으로써 진료가 종료된 환자가 재내원 해야 일어난다. 그 구환의 유입을 측정하는 게 바로 “구 신환”의 수이다.

충성고객 =“구 신환”은 병원의 비용을 절감시켜준다. “구 신환”은 신환보다 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결정할 확률이 훨씬 높다.
 

우리가 신환에게 더 집중하는 심리의 기저에는 ‘한번 치료받았던 환자는 그 후에 치료받을 게 별로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한 번에 전체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한번 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다른 치료나 정기검진을 위해 재 내원 했다는 것은 이미 우리 병원에 만족해서 또 치료받을 의사가 있다는 말이다. 당연히 우리가 제안하는 치료계획에 더 관대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과적으로 새로운 신환을 유입하기 위한 직간접적인 비용을 절감하게 해준다.

위의 이유로 우리는 충성고객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고, 충성고객의 정량적인 데이터인 구신환의 추이와 추세를 유의 깊게 들여다봐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내부 시스템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를 간접적으로 추정해 점검해 볼 수 있다.


쉽게 치과 경영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 구신환의 수를 측정하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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