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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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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0.2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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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학 50년, 새로운 시대의 시작’ 주제
총 5개 세션에 국내외 저명 연자 15명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사흘간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구강내과학 50년,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학술대회 대주제로 삼은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로 내부적으로는 회원 간 단합을, 외부적으로는 구강내과학의 과거‧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우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1972년 창립 후 반세기 동안 국내 구강내과학 분야를 체계적으로 확립해 왔으며 턱관절 장애, 구강안면통증, 구강점막, 타액선 질환, 구강진단 및 전신질환 환자의 치과치료, 치과수면학, 법치의학분야 연구 및 전문의 양성 도모해 국내외적으로 구강내과학을 대표하는 학회로 발돋움해왔다”면서 학회 창립에 힘쓴 원로 교수들에 감사를 전한 뒤, 선배‧동료‧후배 회원을 격려했다. 

구강내과학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된 학술대회 강연은 특별 연자인 Dr. Glenn Clark과 Dr. Roseann Mulligan(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부부를 비롯, 국내외 저명한 연자 15명이 연자로 나섰다.

행사 첫날(21일) 오후 ‘법치의학’ 세션 필수윤리보수교육에 최종훈(연세대) 교수, 안용우(부산대) 교수, 서봉직(전북대) 교수가 나서 국내 법치의학 역사부터 현재 이슈까지 짚었다.  

이어진 ‘구강점막 및 타액선질환’ 세션에서 김영준(강릉원주대) 교수, 심영주(원광대) 교수, 고홍섭(서울대) 교수는 평소 강의로 잘 다뤄지지 않는 미각 장애 관련 부분부터, 임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구강작열감증후군 및 구강암으로의 변화 가능성이 있는 점막질환에 대한 부분까지 다뤘다.   

다음날(22일) 오전 ‘치과수면학’ 세션에서는 최재갑(경북대) 겨수, 박지운(서울대) 교수, Glenn Clark(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교수가 수면과 통증, 수면무호흡, 수면장애로 인한 전신염증, 두개안면통증과의 관계에 대한 최신지견과 수면호흡장애의 최신치료 경향과 상기도 평가의 실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오후에는 ‘구강안면통증 및 턱관절장애’ 세션에서 김미은(단국대) 교수, Glenn Clark 교수, 권정승(연세대) 교수가 삼차신경통에 대한 최신 리뷰,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치료의 최신 경향, 재생의학, 자기공명영상의 활용과 발전 방향, 인공지능 기반 EMR의 활용에 대한 주제로 강연했다. 

행사 마지막 날(23일) ‘구강진단학 및 미래 치의학 세션’에서는 임영관(전남대) 교수, 유지원(조선대) 교수, Roseann Mulligan(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교수, 홍정표(경희대) 교수가 임상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구강내과 영역에서의 진단검사, 초음파 검사에 대해 다루며 맞춤형 노인치의학과 미래 치의학의 구강내과학적 관점을 끝으로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화시대를 준비하면서 전신건강에서 치의학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학술 포스터 발표 시상 및 경품 추첨을 끝으로 3일간의 학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영예의 학술포스터 수상결과 최우수상은 연세대 김복음 선생, 우수상은 서울대 조일산 선생과 전영우 선생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행사 이튿날 저녁 학회 50주년 펼쳐진 기념행사‧만찬에 김철환(대한치의학회) 회장, 장은식(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회장이 참석해 축사했으며, 박태근(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김민겸(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은 영상으로 축하했다.   

또 학회는 그간 학회 발전에 공헌한 이승우(서울대)‧정성창(서울대)‧김종열(연세대) 등 원로 교수에게 공로패를, 홍정표(경희대)‧윤창륙(조선대)‧최재갑(경북대) 등 퇴임 교수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시상했다. 이후 50주년 기념 영상 시청, 만찬 및 윤종일 홍보이사의 축하 공연으로 감사와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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