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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러투데이 한희주 전무의 금쪽처방 ②] 좋은 실장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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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러투데이 한희주 전무의 금쪽처방 ②] 좋은 실장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
  • 한희주 전무
  • 승인 2022.10.20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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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러투데이 한희주 전무

나는 올해 26년차 실장으로서 좋은 실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여러분은 어떤 실장이 좋은 실장이라고 생각 하는지 궁금하다. 

물론 대다수의 병원에서는 매출을 올리고 환자나 직원, 원장님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서는 실장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놓쳐서 안되며 명심해야할 점은 병원의 중심 역할인 실장이라는 위치가 그 병원의 분위기를 좌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실장으로서 원장님과 직원, 환자에게 어떤 사람으로 다가서야 할까.

1.원장님에게 좋은 실장이란 
“이 병원의 주인은 원장이다” 그 원장의 철학과 뜻을 직원들에게 부담 없이 잘 전달을 해주는 실장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병원의 최고경영자로써 원장님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것 또한 실장의 중요한 업무이다.

2.직원들에게 좋은 실장이란 
혼자서만 일하는 병원이 아닌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이다”라는 마음을 심어주는 실장이 좋은 실장이아닐까? 병원 안에서 실장과 스텝의 관계가 아닌 후배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선배가 된다면 더 멋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3.환자에게 좋은 실장이란 
환자들에게는 어렵기만한 원장님과의 연결벨트가 돼 환자가 원하는 요구조건이 무엇인지 재빨리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상담을 이끌어내는 것이 좋은 실장이라고 생각한다. 치과치료가 두려움의 대상인 환자들에게는 잠시나마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놓이게 해주는 휴식처로서의 역할 또한 실장의 업무이다.

그럼 좋은 실장이 되기 위해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하는가?

모든 사람은 양면 색종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한사람인데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색깔은 나에게 전달될 때는 분홍색과 검은색의 양면 색종이처럼 분명하게 다를 수 있다.
분명히 좋은 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좋은 점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기 마련. 이를 매우 잘 알고 있음에도 절대 뒤집지 않는경우가 더러있다. 

하지만 뒤집지 않으면 가장 힘든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나다. 나쁜 것만 보고 살면 계속 원망만 하게 되면서 내 마음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 모든 사람을 대할 때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할까? 뒤집어 보면 된다. 뒷면을 보면 결국 그 사람을 이해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분노하고 원망하며 사는 것보단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사는 게 사실은 우리를 덜 힘들게 만드는 힘이다.

종합해보면 내가 바라보는 좋은 실장의 기준은 간단하다.
병원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람을 대할 때 가슴으로 대해주면 포용할 수 있는 이해로 바뀔수 있는 면들이 분명 있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내일부터 달라진 실장님이 되길 같이 한번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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