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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애 대표의 경영] 퍼포먼스가 치과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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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애 대표의 경영] 퍼포먼스가 치과의 전부다
  • 김민애 대표
  • 승인 2022.10.13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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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하는 치과들이 말해주지 않는 치과의 비밀 ⑤

치과는 일반 다른 과와 달리 치료 전에 상담과 동의라는 절차를 거쳐 치료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상담을 정확하게 분류하여 기록할 툴이 없는 치과계의 현실 때문에 현재의 emr에서 동의된 것, 그리고 결정된 금액만을 기록해 놓고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실상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 치료를 하게 되면 할인이 이뤄진 경우, 한 개당 객단가 등이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아 혹시 인레이에서 신경치료로 치료변경이 될 때 추가비용 산정도 다 실장님을 찾아야 되는 그런 일들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신환 수는 100명인데 emr동의 환자 수는 65명인 현실 속에서 추후에 비동의 환자나 비동의 사유 등을 파악하려고 할 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낄 것입니다.

상담과 동의가 진료이자 치료인데 우리는 차팅 기록에만 집중된 병원생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상담관리를 하다보면 신기하게 놀라운 것들을 발견합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진단퍼포먼스가 없다는 것입니다.

치과를 회사로 생각하면 일단 신환이 많아야 되고 일단, 질병이 있는 환자들이 많이 내원을 해야 매출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보험과 비보험을 구분하지 않고 생각을 해봅니다.

원장님은 진단퍼포먼스가 정확히 있으신가요? 진단은 환자의 원츄(즉 스켈링 하려왔어요)를 니즈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진단에 대한 퍼포먼스 정의 또한 어떻게 진단을 하는지 정의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게 3억 나오는 병원 만들기 첫 번째 요소입니다.

제가 일했던 병원에서는 치료 중의 환자에게도 진단을 3번 진행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정확한 퍼포먼스가 없었기에 두 번째와 세 번째 퍼포먼스는 진단을 기록하지도 않고 그저 하나의 cs발언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가령 임플란트 3달 체크, 본을 뜨기 전에 입속 치주질환과 관련된 항목을 정확히 정해두고 기록을 하는 액션, 또한 구강카메라로 입속 잇몸상태를 찍어두었던 액션 등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 마지막 진료가 끝났을 때 진료 전 사진을 촬영해 두었던 것으로 비교를 해주고 혹시 동의가 안 된 치료는 어떻게 관리를 해야 되는지, 치료한 치아의 관리도 정확하게 다시 설명해주면서 진단을 수행했었습니다.

또한 환자 한 명당 진단의 성격도 잘 구분을 해둬야 하고 동의결과 및 비동의 이유 그리고 재컨택 해야 하는 분들을 관리해야하는 구조가 병원 안에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면 절대 매출은 늘지 않을 것입니다. 자연스레 치료로 이어지는 환자가 감소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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