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 줄 팁]10 역설계 방식의 덴탈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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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 줄 팁]10 역설계 방식의 덴탈캐드
  • 이기봉 소장
  • 승인 2022.09.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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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 줄 팁 10

치과 영역에서 3D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인 듯 하다. 수 십년 동안 내려온 석고 작업과 핀작업 그리고 왁스업, 매몰, 주조 과정은 치과보철물 제작에서 필수요소 였지만, 그런 모든 과정이 덴탈캐드와 가공기 그리고 3D프린터로 압축되었으니 말이다.

여러 가지의 조각도를 가지고 치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모두 마우스로 가능한 것이 바로 덴탈캐드이다. 개인용 컴퓨터인 IBM PC가 1981년도에 출시되면서 데스크탑 컴퓨터의 대중화는 캐드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 미국의 오토데스크는 1982년에 IBM퍼스널 컴퓨터에 기반한 오토캐드를 내놓으면서 캐드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런 캐드의 역사속에서 역설계 방식인 덴탈캐드 또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컴퓨터의 성능은 덴탈캐드의 속도를 빠르게 해주었고 키보드와 마우스 등 주변기기의 발전은 치과기공사와 치과의사로 하여금 치아 디자인을 더욱 손쉽게 해주었다. 

현재 3shape와 exocad등의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작업하는 모든 보철물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역설계 방식의 장점인 라이브러리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덴탈캐드의 발전을 가속화 시킨다.

치아의 형태학적 이해가 있다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크라운을 디자인 할 수 있고, 복사할 수 있으며, 변화시킬 수 도 있다. 또한 RPD와 총의치도 기본적인 이해도가 갖춘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디자인이 가능하다. 

모든 소프트웨어는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프로그램에서 어렵게 해결되는 문제가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덴탈캐드 역시 마찬가지로 3Shape과 exocad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양쪽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매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바로 3D 데이터의 편집 프로그램으로서 메쉬믹서를 활용한다면 우리의 작업이 더욱 편해진다는 것이다. 간단한 모델을 제작하거나 두 가지 데이터를 붙이거나 또는 분리하는 등 편집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간단한 구조물이나 레터링 같은 작업을 해주는 팅커캐드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팅커캐드는 오토데스크사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웹인데, 초보자들이 활용하고 학습하는 툴로써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우리는 일반캐드 전문가가 아니다. 우리는 사용자로 하여금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역설계 방식의 덴탈캐드 소프트웨어를 잘 다루면 되고, 그리고 치아를 잘 만들면 된다. 이를 위해서 치아형태와 구조의 전문적인 지식 기반위에 덴탈캐드의 활용 범위를 놓고 고민해야 하며 치아형태학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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