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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스, 원자재 가격 폭등 속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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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스, 원자재 가격 폭등 속 ‘호실적’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8.08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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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대란 불구 실적 상승세 지속
배터리 검사장비, 의료 특화 시장 동영상 디텍터 수요 증가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 김태우)가 지난 8월 8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를 통해 역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이언스의 2분기 매출액은 376.2억 원, 영업이익은 77.8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0% 성장했다. 영업이익율은 20.6%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737.3억원, 영업이익은 139.1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각각 8.2%, 6.2% 성장했다.

치과 엑스레이/CT 핵심 부품인 치과용 디텍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레이언스는 원자재 가격 폭등, 공급 대란 와중에도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영업이익률 20%를 넘기며 내실있는 성장을 이뤄냈다.

레이언스는 하반기에도 치과용, 의료용, 산업용, 동물용 전 분야 성장 추이를 이어간다. 하반기 주목할 품목은 동영상 디텍터다. 동영상 디텍터는 정형외과 수술에 사용되는 ‘C-arm(씨암)’, 유방 촬영용 ‘Mammo(맘모)’등 특화된 의료기기에 사용되고, 또한 전자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등의 결함을 검출하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시스템에도 핵심 부품으로 쓰인다.

레이언스는 고해상도/초고속 강점을 보유한 CMOS (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 디텍터를 국내외 유수의 산업용 검사장비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검사장비 기업들로 공급처를 늘려가고 있고, 의료 특화 분야 공급도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동영상 디텍터 분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김태우 대표는 “동영상 디텍터 시장은 신뢰도 확보 등 이슈로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 이라며 “레이언스는 글로벌 배터리 검사장비 고객사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하반기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더 높은 매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TFT, CMOS X-선 디텍터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제조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덴탈 이미징 시장은 물론, 의학 전 분야, 다양한 산업용 분야에 디텍터와 I/O 센서(구강 내 촬영용 센서)를 공급한다. 

TFT와 CMOS, 치과용 구강센서까지 핵심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제조하는 기업은 레이언스가 유일하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I/O 센서는 물론 치과용 디텍터 등 여러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한다. 

자회사 ‘우리엔’을 통해 동물용 의료기기 및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고, 국내 최초로 지르코니아 분말을 개발하는 등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21년 연간 매출액은 1,346억 원, 영업이익은 24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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