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EX2022에서 선보인 상악동 치료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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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EX2022에서 선보인 상악동 치료법 주목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2.07.18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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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리빙웰치과병원) 병원장,  DIDEX 2022 강연 참여
40년간 축적된 급성만성상악동염(축농증)의 치료법과 새로운 면역조절 치료법 소개
지역치과의사회 요청시 상악동 치료법 전수 강연 나선다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이 지난 7월 1일부터 3일, 대구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대구시 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DIDEX 2022(이하 DIDEX)에서 치과에서의  상악동질환에 대한 외과 치료와 영양 면역치료란 주제로 지난 40년간 치과임상에서 시행해 온 상악동염(축농증)의 구강외과 치료와 새로운 면역조절 치료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병원장은 급성, 만성 상악동염 치료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부비동염의 분류, 진단과 치료에 관해 소개했다. 또한 치성 상악동염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만성 또는 급성 상악동염의 미세 해부·병태학적으로 상악동 점막의 섬모의 기능적 운동의 이해와 점막의 짠맛 단맛 리셉터의 산화질소 생성기전, 항균펩타이드의 작용기전 및 면역기전등을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점막의 tight junction adheren junction의 파괴와 배세포의 과증식 및 세포의 중간엽성 화생과정의 자세한 설명과 임상적 특징과 함께 합병증의 예방과 정확한 진단, 치성 상악동의 약물 및 외과적 치료법, 난치성 치성 상악동염의 면역치료에 대한 최신 경향도 소개했다.

 

특히 부비동염 치료의 면역치료, 면역조절(Immune Modulator)의 기초와  박테리아 용해물(bacterial lysate)를 이용한 면역 치료사례의 발표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농증, 원인 파악이 중요

무엇보다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축농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년 200만 명을 웃돈다. 약물과 수술치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치료 후 재발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그 이유에 대해 김현철 병원장은 “축농증의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며 “치과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 코 중심의 치료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치과 질환이 원인이 되는 치성 비부비동염의 발생 빈도는 편측성인 경우 축농증 환자의 40~70%, 양측성인 경우도 40% 정도라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모든 원인을 고려한 진단과 치료를 해야 재발률을 낮추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김 병원장은 "원인 파악을 위해 정확한 진단은 필수다. 문진을 통해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확인하고 내시경·컴퓨터단층촬영(CT)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상악동 주위의 구조와 점막 상태, 콧물의 색·점도 등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며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호산구 수치를 측정해 만성 축농증을 유발하고 악화하는 모든 원인을 검토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난치성 부비동염, 정확한 진단과 최신 치료법 적용해 완치율 높여

축농증의 치료방법은 약물, 수술, 면역 치료가 있다. 김 병원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면역치료에 대해 꾸준히 임상연구를 해왔고, 특강에서 면역치료의 최신경향을 소개했다. 만성부비동염의 면역치료는 크게 주사요법과 설하경구요법이 있다.

김 병원장은 "주사요법은 면역치료제인 단클론항체 주사를 이용한 치료로 2주에 1회씩 병원을 방문해 주사를 맞으며 치료한다. 2주 간격으로 주사제를 투여하는 이유는 체내에서 약물이 작용하는 역학관계 때문"이라며 "면역학적 원인에 의한 부비동염 치료에서 듀피젠트는 면역반응이 생기는 단계에 작용해 애초에 질병의 발생을 억제하게 된다. 과활성화된 사이토카인 IL-4와 IL-13의 분비를 억제해 염증 반응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발병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듀피젠트의 치료기전이다. 다만, 한 달 투약비용이 140만원에 달해 환자의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병원장은 "설하경구요법은 혀 밑에 약물을 넣어 물고 있는 방법이다. 면역조절치료제는 스위스 랄레르망 파마사의 독자적인 기법을 적용해 물리적 특성을 보존한 상태로 고압·압착한 박테리아 용해물을 함유했다"며 "이는 전 세계 유일의 특수한 기계방식의 세균용해물로 호흡기 감염을 잘 일으키는 S폐렴(S.pneumoniae 폐렴균 중 가장 흔한 원인균) 등 13가지 비활성 세균성 균주(황색포도상구균, 폐구군, 용혈성연쇄상구균, 카타르구균, 인플루엔자균, 녹색연쇄상구균, 폐렴간균, 취비증균)에 대한 항원이다. 설하정 형태로 소아 및 성인에 대해 수십년간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로 호흡기관에 바로 약효가 전달되는 이상적인 약물전달체계(Drug Delivery System, DDS)를 갖추고 있어 점막면역.선천면역및 적응면역으로 면역력을 조절하며 필요에 따라강하게 증강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김 병원장은 “부비동염이 난치성이라는 편견이 많다지만 정확한 진단으로 치성의  판단과 최신 면역치료법을 적용하면 완치율을 높이거나 환자의 불편감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김병원장은 지역 치과의사들의 요청있을 경우 치과의사의  상악동 관리를 위한 상악동 강의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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