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8 (금)
디지털 치과의 크라운 컨택 파라미터값 정하기
상태바
디지털 치과의 크라운 컨택 파라미터값 정하기
  • 이기봉 소장
  • 승인 2022.07.07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 줄 팁 3

세상에 완벽함이란 존재하지 않듯이, 치과보철물 제작에 있어서도 진료실과 기공소 간의 오차가 발생함은 어쩔 수 없는 일인 듯하다. 그러나 오차만을 스스로 인정하고 적당한 보철물에 타협하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오차를 줄이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이 지속될 때, 우리는 비로소 환자에게 맞는 치과보철물을 장착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치과보철과 영역에서 보철물의 컨택 조정은 매우 중요하며,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 작업을 소홀히 할 경우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치와 같은 컨택 면을 완벽히 재현할 수는 없지만, 인접 치에 어울리는 최선의 크라운을 제작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할까.

첫째, 진료실 영역에서 살펴볼 수 있다. 프렙후에 구강 스캐닝을 하기 전, 인접치 컨택 면의 볼록 튀어나온 면을 버로 평평하게 해주고 스케일러로 컨택 면을 깨끗하게 해줘야 한다. 이물질이 묻어있는 컨택 면을 스캐너가 치아로 간주하고, 치과기공사는 그러한 면을 치아로 생각하고 크라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기공소 영역에서 살펴봤을 때 해당 치과에 맞는 컨택 값을 갖고 있어야 한다. 덴탈 캐드프로그램에서 컨택의 수치를 조정하면서, 실제 제작된 크라운의 구강 내 접촉 상황을 치과와 항상 의논해야 한다. 그렇게 컨택 파라미터값을 해당 치과와 피드백 하면서 만들어가고, 그것을 프로그램에 저장하여 누가 디자인을 하더라도 그 치과는 같은 값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치과마다, 치아마다 다양하게 수치값이 정해질 수 있다.

예전과 다른 지금은 디지털 보철물 제작의 세상이다. 컨택에 관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간의 대화는 수치로 표현하고 그것을 매뉴얼화해서 저장해놓고 사용한다면, 디지털치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