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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경 대표의 비지니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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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경 대표의 비지니스 리포트]
  • 박연경 대표
  • 승인 2022.07.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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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전문종사자 중 제조업이 주업무 영역인 치과기공사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경험을 공유해 실질적으로 사업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덴탈보다 박연경 대표의 기고를 10회차에 걸쳐 게재한다.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을 기공소를 설립하기 전, 설립 후 기준으로 나눠 설명한다. <편집자주>

치과계 디지털화 통한 플랫폼 산업소개
플랫폼을 이해하려면 DT에 대해 알아야 한다. DT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약자로 기존의 전통적인 아날로그 구조에서 디지털의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치과계 DT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그렇다면 DT와 Platform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대부분의 데이터가 디지털화 되어 있어야 Platform이 만들어지고,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둘의 관계는 굉장히 밀접하다고 여긴다.

DT와 Platform의 관계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관련 내용에 대한 이해가 쉬울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리멤버’ 어플이 한 예가 될 수 있다.

‘리멤버’는 데이터가 쌓이기 전에는 쉽게 명함을 관리하는 단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였다. 직장명의 변경, 변경주기 등의 데이터가 쌓인 후 회사와 직장인을 이어주는 플랫폼 업체로 변화하고 있다.

리멤버의 변천사를 정리해보면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 바꾸기 위해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을 사용하였으나 판독오류로 인해서 서비스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명함을 사람이 보고 손으로 직접 입력했다. 일종의 데이터 라벨링을 했던 것이다.

여기서 데이터 라벨링은 사람이 손으로 하나씩 해주어야 하는 작업이어서 인형 눈알 붙이기에 빗대어 ‘디지털 인형눈알 붙이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가령 컴퓨터가 중절치/측절치/견치의 모양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람이 직접 라벨을 붙여서 구분을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치아형태는 이렇다. 이 부분이 마진이다. 정상교합은 이러한 것이다’ 등 수많은 정보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컴퓨터의 언어로 바꿔주고 라벨을 붙여서 분류하는 것이다.

PLATFORM은 무엇인가?
플랫폼은 PLAT+FORM으로 일반적으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을 뜻했다.

그런데 최근 산업계에서는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 거래를 원하는 복수의 집단들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촉매역할을 하는 매개체 또는 공간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저자의 관점으로 본 플랫폼의 장·단점은 이러하다.


왜? 지금 많은 Platform이 생기는가? 

치과계에 새로운 플랫폼들이 많이 생겨나는 이유는 이러하다. 손으로 제작하던 아날로그 작업은 데이터화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었으나, 현재는 디지털로 제작하기에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을 쉽게 기획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치과기공계에 Platform이 필요한가?
Yes! 
Platform에 들어가야 하나? Yes!
우리도 디지털 눈알 붙이기 해야죠.

왜? Platform에 들어가야 하나?
디지털 데이터가 쌓이면 그를 통해 AI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고, AI 프로그램을 통해서 치과기공산업에 새로운 혁신을 가지고 올 수 있다. 하지만 소중한 나의 데이터를 무상으로 Platform 업체에 넘기지는 말아야 한다.

디지털 눈알 붙이기를 내가 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내가 받아야지 Platform 업체가 받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다양한 직무영역과 관련하여 국가정책을 기준으로 법적인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에 플랫폼 운영 및 사용자들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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