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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터뷰] 'Remaking the Bone Vol.2' 저자 서울루트플란트치과 홍순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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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터뷰] 'Remaking the Bone Vol.2' 저자 서울루트플란트치과 홍순민 원장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2.06.0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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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동 골이식술, 발치 후 치조골의 처치와 임플란트 식립
국내 최초 ‘근거 중심 치의학’ 패러다임 전수
20년 간의 임상사진 자료 등 2000여 장 사진 담겨
임플란트 골증강술 임상 노하우 전수

“이번에 『Remaking the Bone Vol.2』는 첫 출간작이었던 『임플란트 골증강술』의 10년 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골증강술의 내용을 심화하고 그동안 축적된 연구 근거들을 더한 결과물이 바로 Remaking the bone인 것입니다.”

최선의, 그리고 최신의 치의학적 지식을 임상에 적용하자는 개념인 ‘근거 중심 치의학’을 국내 최초로 임플란트 치의학에 심도 있게 적용한 홍순민(서울루트플란트치과) 원장의 『Remaking the Bone』 2권 『Remaking the Bone Vol.2-상악동 골이식술, 발치 후 치조골의 처치와 임플란트 식립』이 출간됐다.

임플란트 술식 총망라
작년에 출간된 1권에 이어 이번에 나온 2권은 ‘상악동 골이식술’, ‘발치 후 치조골의 변화와 임플란트 시기’ 두 개의 파트로 나눠 1권에선 미처 설명하지 못했던 폭넓은 개념들을 근거 중심에 기반해 총망라하고 있다.

홍순민 원장은 “1권과 2권은 7개월의 간격을 두고 출간했지만 실제로는 두 권을 한꺼번에 저술했다. 내용이 워낙 방대해지다보니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1권 출판 후 지친 감이 있었기 때문에 2권 교정은 1권만큼 집중력 있게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가 남아 있지만 남은 시간과 체력 한도 내에서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솔직한 집필 소감을 전했다.

시각적 이해 높인 수천 장의 사진
이 책에서 눈여겨 볼 점은 2000여 장의 일러스트와 홍순민 원장의 20년 간의 임상사진 자료들이 들어가 있어 독자로 하여금 개별 수술의 임상적인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게 제작됐다는 점이다. 

홍순민 원장에게 특별히 시각적인 이해를 중요시 여긴 이유를 묻자 그는 “인간은 시각의 동물이다. 사람은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 정보를 접해야만 비로소 정확한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각 자료 없이 말로 설명된 내용은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다시 시각적인 정보로 전환하는 과정에 왜곡이나 오류가 개입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독자가 시각적으로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일러스트레이션과 임상 사진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대답했다.

상악동 골이식술 시 잔존골 높이 중요해
이 책은 불확실하거나 불분명한 근거가 아닌 최선의 연구 근거를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임상에 도움이 되도록 돕는 ‘근거 중심 치의학’을 통해 임플란트 임상 팁을 전달한다.

홍 원장은 근거 중신 치의학으로 볼 때 상악동 골이식술 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잔조골 높이를 꼽았다.

그는 “상악동 골이식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과연 어느 정도의 잔존골 높이를 기준으로 치조정/외측 접근법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일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긴 하지만 잔존골 높이가 4~5mm 이상이어야 안정적인 일차 안정을 얻을 수 있고, 치조정 접근법으로는 4~5mm 높이를 초과하는 골이식을 예지성 있게 시행하기 힘들기 때문에 결국 8~10mm의 임플란트를 식립한다고 했을 때 잔존골 높이가 4mm 이상인 경우에 한해 치조정 골이식을 시행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공적으로 『Remaking the Bone Vol.2』을 출간한 홍순민 원장은 『한 권으로 끝내는 임플란트』 새로운 버전 집필을 예고했다.

홍 원장은 “현재 『한 권으로 끝내는 임플란트』가 완판된 상태다. 그래서 2판을 출판사로부터 제안받았다. 혹시 여러 후배 분들이나 동료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몇 년 안에 보다 탄탄한 내용으로 2판을 저술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홍순민 원장은 본인이 집필한 책을 봐주는 독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제가 아무리 노력을 많이 해서 책을 집필했다고 하더라도 여러 치과의사 분들이 봐주시고, 또한 이것이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별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 책을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분들께 중요한 임상적 지침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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