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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파노라마·셉·두경부 CT를 이용하는 파사치료 전후 비교법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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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파노라마·셉·두경부 CT를 이용하는 파사치료 전후 비교법 Ⅱ
  • 박영현 원장
  • 승인 2022.06.0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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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수면무호흡 치료 증례 비교 20

<496호에 이어>

6) 비중격 휘어짐
비도는 비공 입구에서 비중격을 중심으로 상단 중단 하단의 3줄기로 나누어 도합 6개의 터널로 구성되어 있다. 갈라져 나온 6개의 터널은 아데노이드 전정에서 다시 하나로 합쳐져 목젖 후방의 구인두를 거쳐 인두로 꺽여 들게 되는데 옆에서 보면 낫이나 한글의 ㄱ자 처럼 보인다. 

때 좌우 터널을 구분하는 코의 중앙에 위치한 연골로 구성된 비중격은 보통 좌우 어느 한쪽으로 야간 휘어 있는 경우가 태반이고 심하면 정면에서 안면부를 보았을 때 심하게 휘어져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만약 파노라마에서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져 있다면 비염이 심하거나 코골이수면무호흡이 심하구나라고 판단하여도 된다. 비중격이 휘는 이유는 외상이 아닌 한 코골이수면무호흡으로 인해 기관내로 공기가 잘 흡입되지 않으면 코안으로 흡인된 공기가 정체되면서 좌우 비강내 공기앞의 차이가 나거나 턱관절이 좌우 어느 한쪽으로 쏠면서 좌우 저작근의 긴장도가 틀어지면서 영향을 입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비인과에서 흔히 행하는 비중격보정수술은 그 원인이 외상으로 인한 것이 아닌 한 코골수면무호흡 완화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참조사진에서 ⑥번>

이제 위에서 세분화 한 것을 정리해 보면, 
1) 턱관절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 있거나 교합평면이 틀어져 있거나 또는 비중격이 틀어져 있으면 혀가 좌우 어느 한쪽으로 후방으로 당겨진다는 의미이며 이는 수면 도중에 좌우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 혀가 기도에 압박을 가하게 되어 코골이수면무호흡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고

2) 비염 또는 상악동염이 있거나 비중격이 틀어져 있으면  흡입된 공기가 인후두에서 공기가 기관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고 정체되거나 방해를 받음으로 인해 코 안에 공기 흐름이 정체된다는 신호로 볼 수 있으며 코골이수면무호흡을 유발 또는 악화되었음을 알 수 있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정리된 이상의 내용을 실제 치료 증례를 통하여 비교하며 설명해 본다.

13-1-2. Panorama를 이용한 코골이수면무호흡 치료 과정 전후비교 증례
33세 여성이며 20부터 심한 코골이와 만성적 비염으로 고생했고 편도와 목이 자주 붓는다. 최근에는 수면무호흡이 심해서 내원.           

1) 좌우 턱관절 : 좌측 과두정이 우측에 비해 현저히 저위였으나 4개월 후에는 좌측 관절이 상방으로 이동하면서 그 편차가 줄어든 것이 보인다.( 좌측 과두의 후상방 내측 이동). → 하악은 우상방으로 편향되고 그 결과 혀는 좌측 하방으로 쳐져서 좌측 인후부 기도를 압박하였다고 해석. 치료 4개월 후 좌우 편차가 줄어 들면서 혀의 좌측 기울어짐이 완화되어 좌측 기도압박이 덜해지면서 코골이수면무호흡 완화에 기여.

2) 치열 정중선 : 정중선 왜곡은 현저히 줄어 들면서 하악의 우측 편향이 해소되어 결과적으로 좌측 과두의 상방이동을 보이므로 즉 혀가 좌측으로 쏠린 것이 어느정도 해소되어 코골이수면무호흡이 완화된 것으로 판정한다.

3) 치아의 치축방향과 교합평면 기울기 : 치아의 장축 방향이 근심쪽으로 경사가 심했으나 완화 된 것이 보이고 교합평면이 기울어져 있던 것이 개선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1)과 2)의 의미와 동일하게 해석.

위의 세가지는 동일한 의미이며 3개중 하나만 관찰해도 된다. 이때 혀의 위치가 개선된 것 뿐만이 아니라 경추 기울어짐이 완화되겠구나 라고도 생각해야 하며 이는 경추에 부착된 기도가 눌리거나 꼬인 것이 완화되어 코골이수면무호흡 완화에 기여한다고 해석 (참고: 후술 할 3D CT에서 경추경사가 해소 된 것을 확인 할수 있음)

4) 좌우비도의 상대적 형태와 비염

초진 파노라마를 보면 우측비도가 상하로 연결되지 못하고 끊어져 있고 좌우 비도의 폭경도 동일하지 못하고 우측이 더 가늘어져 보인다. 약 4개월 치료 후 재진 파노라마에 우측비도가 상하로 연결되고 좌우 비도의 폭경도 초진시에 비해 확대 되어 보인다.

이는 인후부에서 공기유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진 결과이다. 즉 코골이수면무호흡이 개선되며 만성적 비염도 해소되었다고 판정할 수 있다. (참고 : 환자 본인도 비염이 개선되었다고 좋아 하였음)

5) 상악동염과 비염
초진 재진 모두 상악동염은 특별히 관찰되지 않는다. 만약 상악동염이 있었다 하더라도 비염이 개선되면 즉 인후부 기도에서 공기유입이 원할하게 되면 비도가 막혀 있다거나 만성비염으로 부푸어 있던 비점막이 가라 앉으면서 비도가 열리게 되고 연이어 상악동과 연결되는 austium이 열리게 되어 상악동염은 서서히 해소된다. 그러나 이미 조직의 변형이 시작되었고 육아종이 증식된 상태라면 수술적 관여가 필요하다.

6) 비중격 휘어짐
4)의 초진 x-ray 사진에서 보이던 하단의 좌측 만곡이 재진 x-ray에서는 중앙쪽으로 펴지면서 개선된 것이 보인다. 이는 초진시 우측 비도가 좌측비도보다 좁아지거나 끊어지면서 좌측비도로 유입된 공기의 정체 시간이 우측비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지면서 오는 압력증대가 비중격을 좌측으로 밀면서 만곡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구강장치로 인해 인후부 기도가 좀 더 열리게 되면 우측비강에서 좌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던 흡입공기가 후방의 비인두로 흘러들게 되고 따라서 정체된 우측비도가 열리게 되어 흡입공기의 정체현상이 개선되고 연이어 비중격에 걸리던 압력이 줄어 들면서 좌측으로 만곡되어 있던 비중격이  메디안 쪽으로 펴지게 된 것이다.

즉 코골이수면무호흡이 개선됨을 전후 x-ray 에서 비중격이 펴졌느냐 여부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비중격이 개선되었다면 코골이수면무호호흡이 완화되고 있다고 판정할 수 있다. 우측의 또다른 케이스에서도 동일하게 해석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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