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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 유저인터뷰] 포천 온담치과 문진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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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 유저인터뷰] 포천 온담치과 문진석 원장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2.05.1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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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 환자들은 바로 이해합니다”

환자 중심의 치과
올해로 임상 12년차 문진석 원장이 경기도 북부 도시 포천에 온담치과를 개원한 것은 2021년 11월. 소신 있는 진료를 꿈꾸며 치과의 문을 열었다.

온담치과는 포천 버스터미널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대로변 사거리 1층에 위치해 누구라도 손쉽게 문을 열고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1층에 위치한 치과이다보니 대로변에서도 치과 내부가 잘보여 보다 편안하고 따뜻하게 보일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온담치과가 가장 역점 둔 부분은 환자중심의 시스템이다. 환자가 치과에 내원한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의 동선을 고려해 실내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 특히 치과가 무섭고 어려운 곳이라고 느끼지 않도록 직원들을 교육하고 시스템도 만들었다.

덕분에 온담치과를 찾는 환자층도 남녀노소 구분 없이 두텁다. 개원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치과임에도 소개환자가 대부분일 정도로 환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소신’ 있는 진료
“근시안적인 치료를 지양한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치료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지켜나가려 노력 중 이다.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에게는 통증의 해소가 중요한 과제가 되지만, 가능한 근본적인 원인까지 파악해 치료하고자 한다” 문 원장의 진료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그 일환으로 온담치과는 모든 체어에 큐레이펜씨를 설치했다. 큐레이펜씨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인의 추천을 통해서 였는데 사용하다보니 꼭 필요한 장비라고 생각해 전 체어에 모두 설치하게 됐다.

큐레이펜씨는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든 우식과 크랙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지만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화면을 통해 치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기에 환자로서는 치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는 치료 동의율 상승과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물론 진료 및 치료과정에 대해 꼼꼼히 설명하는 문 원장의 노력 또한 한몫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선택
“큐레이펜을 이용하면 디지털 카메라로 찍기 힘든 부위를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육안과 엑스레이로는 찾아낼 수 없는것을 발견하고 촬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큐레이펜의 임상적 활용 용도는 인접면 우식과 2차 우식 확인, 치료 전과 치료 후 비교, 우식의 존재 여부, 문제가 없어 보이는 저작통의 치아 크랙 확인 및 소아, 청소년 검진환자 촬영에 사용된다.

특히 레진 등의 충전 치료 계획이 세워진 모든 환자의 치료 전과 후를 촬영하여 진료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환자에게 보여주며 설명한다. 크랙라인 등의 확인은 치료 이후에도 저작통 발생시 신경치료 가능성까지 환자에게 안내할 수 있는 근거가 되어준다. 

또한 직원들에게 세균, 크랙라인 등의 큐레이펜씨로 촬영한 사진을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원장의 진단에 대한 근거를 보여줄 수도 있으며 치료에 대한 당위성 역시 보여줘 직원들이 환자에게 치료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효과도 낳았다.

따라서 진료 과정 정립과 직원의 촬영 교육 및 매니지 교육에도 활용이 가능해 병원 시스템 구축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큐레이펜 도입이 가져온 변화
큐레이펜 도입 후 달라진 점은 진단에 대한 확신, 환자의 치료 동의률 상승, 환자의 진료 만족도 상승, 추후 발생가능한 컴플레인의 예방과 함께 환자에게 충치를 직접 보여드려 진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진료 초진부터 결과까지 전체 진료과정을 다 촬영해 기록으로 남겨 놓아 환자들은 자신에게 치료가 필요한 이유와 어떤 진료가 행해졌는지 언제든지 확인가능하고 알 수 있다.

여전히 아날로그 정서를 가지고 있는 문  원장이지만, 큐레이펜 만큼은 그 선택에 후회가 없다. 환자들이 의료진에게 보내는 믿음이 두터워짐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소신 있는 진료가 가능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문 원장은 다만 큐레이가 보험적용이 되고 있으나 아직은 아쉬운 점이 있으며 CT 등 진단에 관해서도 보다 많은 급여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험진료는 환자들의 병원방문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그것이 치과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낮은 수가, 지부별 차이가 나는 평가기준 또한 해결할 과제라고 밝혔다.

“치료를 끝낸 환자들이 큐레이펜으로 촬영한 모습을 보고 매우 만족해하시니 저도 보람을 느끼고 진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 분발하게 되네요.”

문 원장은 그런 환자의 모습을 볼 때면 자신 역시 더욱 충실하고 진실된 진료로 보답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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