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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노상호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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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노상호 신임 회장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2.04.2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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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이끄는 학회 될 것”

KALO를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회장님들 계보를 이어받아 사명감을 갖고 기존에 해왔던 임상 및 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1순위 목표로 임기에 임하겠습니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 노상호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조직 편성과 보다 젊어질 KALO를 예고했다. 

노상호 신임 회장은 치과계에 불고 있는 디지털에 관해 “이제는 디지털을 모르면 명함도 못 내미는 시대가 됐다. 장비와 술식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는 분야기도 하다”면서 “디지털을 활용할 때 효과를 얻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부분이고 이제는 직면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를 위해 노상호 신임 회장은 KALO내 디지털 파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디지털 트렌드 활용 △얼라이너 임상가와의 교류를 언급했다. 

노 신임 회장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설측 교정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임상에 잘 적용하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일부 교정 케이스는 설측과 얼라이너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설측과 얼라이너 임상가들이 보다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적용해 환자가 교정치료의 편안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지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KALO 안에 디지털 부서를 만들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상호 신임 회장은 좀 더 젊어질 KALO를 기대했다. 

그는 “교정계에 점점 위기가 찾아오고 있는 것 같다. 젊은 교정 의사들이 적어지며, 대학병원 교정과 수련의가 미달되는 학교도 나오는 등 교정 시장 자체가 점점 위축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 KALO가 설측 교정을 하고 있는 임상가 혹은 배우길 원하는 임상가의 니즈를 파악해 설측 교정을 정확히 홍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노상호 신임 회장은 매년 진행 중인 KALO 연수회를 통해 젊은 교정 치과의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의견 그룹을 만들어 설측 교정에 대한 선순환을 만들것이라고 했다. 

노 신임 회장은 “KALO 연수회를 참여하면 자동적으로 준회원으로 입회가 가능하다. 연수회 참여자 중 젊은 교정 치과의사가 많기 때문에 케이스가 많지 않다. 그래서 KALO가 의견 그룹을 만들어 어떤 임상적인 케이스를 논하기 보다는 의견을 들어보려는 의견 그룹을 만들 것”이라며 “젊은 치과의사 중에는 페이닥터로 일하고 있어 설측 교정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어려움을 경험 중인 임상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모임을 조직해 문호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설측 교정은 치과 교정치료를 전공하는데 있어 굉장히 좋은 툴(tool) 중 하나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젊은 교정 치과의사를 영입해 교정과 치과의사로 살아가며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임상 역량을 높여주는데 KALO 그리고 회장으로서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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