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연자] NY치과 강익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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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NY치과 강익제 원장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2.17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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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절차부터 인테리어·노무·매뉴얼까지” 
경영 세미나 40회, 무료 자문만 300명

“16년 ‘빅데이터’ 노하우만 뽑아 오픈합니다”

개원을 준비하는 임상가의 지침서로 정평이 난 『병의원 개원일지』의 저자 강익제(NY치과) 원장이 ㈜덴티스가 주최하는 ‘OF BOOK CLUB’ 세미나 연자로 나선다.

‘OF BOOK CLUB’은 서적의 저자와 독자가 강연에서 만나 소통하는 클럽 겸 세미나의 명칭이며 세미나의 연자로 나서는 저자를 클럽장으로 독자들은 회원으로 각각 구성된다.

그 첫 포문을 여는 이번 세미나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내달 30일, 2회차와 3회차는 각각 4월 6일과 4월 13일 치러지며 마지막 4회차는 4월 20일로 예정됐다. 이 일정 동안 강 원장은 병원 개원부터 운영방법까지 그가 쌓아온 노하우 중 핵심만 뽑아 전달할 계획이다.  

Q 이번 세미나에서 알려주실 내용은      
A 개원을 위한 순차적인 방법과 더불어 제 노하우까지 전해드립니다. 강연에 오시는 분들은 독자 분들로 적어도 제 책을 한 번쯤은 읽어보셨을 겁니다. 때문에 책 내용보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등 책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을 더 집중적으로 얘기할 생각입니다.  

Q 1일차 강연의 포인트는  
A 개원에 앞서 꼭 고려해야 하는 입지분석, 양도·양수 시 주의사항 등을 다룹니다. 그중에서도 입지분석 양도분석이 포인트이며, 몇몇 사례들을 통해 관련된 내용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Q 2일차는 ‘인테리어와 장비’ 등을 다룬다고 
A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내용이죠. 어떤 제품과 재료가 좋고 나쁜지, 또 소위 가성비가 좋은지 비교평가해서 알려주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장비병(필요 이상으로 장비를 구매하는 심리)’이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장비와 재료를 사 본 사람입니다. 디테일한 얘기가 가능하겠죠. (웃음) 

Q 3일차 주제는 ‘노무와 직원관리’다.  
A 요즘 직원 구하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인건비도 지난 5~6년 새 30~40%는 올랐고요. 또한 요즘에는 노무 근로기준법 등 법적인 부분까지 알아야 합니다. 이 근로기준법을 지키면서도 병원 직원들을 어떻게 충성직원으로 만들 것이냐가 3일차 강연의 포인트가 되겠죠. 

Q 4일차 강연 포인트는  
A 매뉴얼을 만드는 법을 알려줄 겁니다. 잘 되는 병원들에는 저마다의 매뉴얼이 존재하며, 직원들이 이 매뉴얼을 토대로 구축된 시스템에 의해 업무를 잘 이행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공개하지는 않죠. 병원 기밀이니까. 하지만 저는 다 오픈합니다. 다만 이를 그대로 차용하기보다는, 본인의 치과에 맞게 매뉴얼을 직접 만들어 적용하는 것까지 염두에 둬야 합니다.    

Q 매뉴얼 구성에 있어서 핵심을 하나 꼽는다면 
A FAQ(Frequently Asked Questions) 입니다. 환자들이 질문을 던졌을 때 원장, 어시스턴트 직원, 데스크 직원의 말이 통일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환자가 굉장히 곤란해 하겠죠.  
  
Q 강연교재인 ‘병의원 개원일지’를 소개한다면  
A 저만의 병원운영 노하우가 담긴, 일종의 ‘빅데이터’와 같은 책입니다. 최초의 일지 작업은 노트 한 권에서 출발했습니다. 현재는 일지를 쓰면서 수집한 자료의 양이 하드디스크 하나가 가득 찰 정도로 방대해졌습니다. 초판에는 10년, 지난해 나온 개정판에는 인테리어와 세무·노무 부분을 강화해서 16년의 경험을 담았습니다. 사실 개정판에는 입지분석 부분을 더 추가하고 싶은 마음이 컸으나 내용이 방대할뿐더러, 특정 지역을 거론하면 문제의 소지가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은 오프라인 강연에서 주로 풀어냅니다. 

Q 그간 40회의 경영 세미나를 하며 보람과 힘든 점을 꼽는다면 
A 부모님이 자녀가 개원한다며, 부부가 개원을 앞두고 고민돼 저희 치과에 직접 찾아와 자문을 구한 기억이 납니다. 뿌듯했죠.  이렇게 무료 자문한 분들이 지금까지 300명이나 됩니다. 반면 답답한 상황도 있죠. 개원에 앞선 준비가 미흡한 채로 저를 찾아오셔서 포괄적인 질문을 던지거나, 또 어떤 결정에 대한 답을 바랄 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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