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심준성 회장 “보철은 가장 치과적이고 겸손한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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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심준성 회장 “보철은 가장 치과적이고 겸손한 학문”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1.12.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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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이고 실력있는 젊은 교수님들이 많이 있어 학회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습니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12월 3일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심준성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을 제32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심 회장이 선출된 후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다시 또 새롭게, 환자 중심의 보철학’이란 주제로 진행된 제86회 온라인 학술대회는 예전부터 온라인 교육 등을 잘 진행해온 학회답게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했다.

심준성 신임 보철학회장은 2000년부터 보철학회에 몸담아오며 다양한 직책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와 디지털치의학회에서도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시험위원회 위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보철분야 감정위원) 업무도 수행한 바 있다. 심준성 회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보철학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20년 넘게 보철학회에서 회무를 해왔지만 학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 선출돼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분과학회를 대표하는 학회중 하나인 보철학회장을 맡은 만큼 임기동안 회장직을 잘 수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Q 지금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시대입니다. 이에 대해 보철학회 회장님의 견해가 있으시다면
저도 디지털치의학회가 출범할 때 활동한 바 있어 디지털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지금 치과진료는 디지털만 따로 떨어트려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인상채득만 봐도 예전에는 아날로그로 하던 일을 구강스캐너를 이용해서 진행할 정도로 모든 진료과정이 디지털과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핵심은 디지털과 치의학을 적절히 접목시켜 장점과 단점을 제대로 짚어 좋은 진료를 위해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고자하는 노력과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보철학회에서 구강보건향상 관련 연구사업도 진행하는 것으로 아는데 추가적으로 설명해주신다면
건강보험공단에 나온 자료 등을 잘 살펴서 회원들에게 더 필요한 교육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또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려면 급여화된 부분과 추이 등 데이터를 잘 파악해야 하는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윤준호 교수님이 학회 보험이사라는 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Q 보철이란 학문에 대한 회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보철은 가장 치과적이고 겸손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며, 환자들은 보철의 유지와 관리를 위해서는 치과의사와 계속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또한 보철은 결과와 변화를 바라보는 학문으로 비가역적인 부분이 있으며, 전통적이고 경쟁력이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보철학회에서 계획중이신 프로그램은
보철학회 학술이사일 때 전공의들을 위한 여러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한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쉽지는 않겠지만 1년에 한번정도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또한 보철학회 핵심인 인정의 그룹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철학회에는 열정적이고 실력있는 젊은 교수님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어 학회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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