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of Dental Arirang] 연세치대 치과병원 교정과 이기준 교수, 최초이자 최다 성인 상악골 확장술로 新교정치료 종주국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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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of Dental Arirang] 연세치대 치과병원 교정과 이기준 교수, 최초이자 최다 성인 상악골 확장술로 新교정치료 종주국 입지 강화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12.09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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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필요성 줄여주는 술식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게재 쾌거

연세치대 치과병원 교정과 이기준교수와 연구팀이 교정치료 분야에서 전 세계 교정계가 주목할만한 임상 치료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에서 탄생한 또 하나의 교정치료 표준 술식을 학술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높은 성공률을 제시한 임상치료 적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기준 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술식은 임상교정치료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최초이자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몇 가지 술식 중 하나로서 수술의 두려움을 더는 데 기여하였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치과병원 교정과 이기준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에서 시행한 미니스크류 지지 상악 확장 장치(miniscrew-assisted rapid palatal expander, MARPE)로 215명의 환자군(남 95명, 여 120명)을 대상으로 비수술적 확장의 성공 및 확장 양상을 관찰하여 79.5%의 전체적인 성공을 보고했으며 특히 여성에서는 94.2%의 성공률을 나타냈다.

성장이 멈춘 성인에서는 견고한 아래턱을 비수술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걱턱 등 골격적 부정교합의 개선을 위해 양악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대신 상악골을 악정형적으로 확장한다면 양악수술 없이 주걱턱이나 안면 비대칭으로 인한 부정교합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상악골 확장술은 기존 문헌에서 약 15세 이전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세대 치과병원 교정과에서의 방대한 임상연구를 통해 성인에서도 약 80%의 성공률로 가능함이 밝혀졌다.

이기준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Clinical Oral Investigations 학술지에 발표되어 주목받고 있다-덴탈아리랑

특히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수 215명은 이 분야 연구에서는 세계 최대 숫자로 결과의 신뢰성을 높여준다. 또한 기존 확장술의 연령적 한계로 알려진 15세를 넘어 최고령 만 60세의 환자에서도 확장이 가능함을 최초로 보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독일 springer 출판사의 저널인 clinical oral investigations에 "The success and efectiveness of miniscrew‑assisted rapid palatal expansion are age‑ and sex‑dependent"의 제목으로 게재되며 임상학술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이 같이 방대한 임상자료의 수집이 가능했던 이유는 미니스크류 지지 상악 확장 장치가 세계 최초로 연세대 이기준 교수가 고안하고 적용한 장치로 널리 사용되며 세계 비수술 상악 확장술의 표준 술식이 된 장치이기 때문이다.

이 장치는 기존 상악 확장 장치에 미니스크류를 병행하여 확장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장치로 양악수술 가능성을 줄일 뿐 아니라 교정 목적으로 자연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많은 경우에서도 발치 없이 교정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이기준 교수는 그 동안 교정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이론과 임상적용법의 지평을 넓혀왔으며 2021년 개원가를 위한 실전적 이론과 임상적용법의 ‘횡적교합’ 출간과 함께 덴탈세미온 강좌 개설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교수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2022년에는 해외 개원의를 위한 영어강좌도 덴탈세미온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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