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선한 영향 주는 치과위생사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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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선한 영향 주는 치과위생사가 되고 싶어요”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4.29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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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수 치과위생사

“어렸을 때 저를 유독 이뻐해주신 선생님이 계셨어요. 치료를 받을 때마다 항상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죠. 그분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스포트라이트 여섯 번째 주인공 신연수 씨는 개인병원과 대학병원을 두루 거치며 두터운 임상 경력을 쌓아온 9년차 치과위생사다.

신 씨는 사실 알만한 사람은 아는 유명인이다. ‘한입언니’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활동하는 그는 1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현재 신입 치과위생사를 위한 꿀팁을 전수하고 자기소개서를 첨삭하며 멘토로서 맹활약 중이다. 실제 신 씨가 직접 만든 ‘치과위생사 수첩’은 신입 치과위생사에게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 

사실 신 씨는 먹방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구독자에게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문의를 받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하나씩 올리면서 치과위생사 유튜버로 전향했다.

“처음에는 ‘한입만 먹어도 맛있게 먹는 언니’라는 콘셉트로 활동했는데 지금은 치과위생사 ‘한입언니’로 활동하고 있어요. 먹방 영상은 비공개라 이제는 못 볼 거에요(웃음)”

신 씨는 자신도 취준생 시절 조언을 구할 때가 없어 막막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싶어 활동에 매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실습으로 치과를 찾은 학생들이 자신을 알아보기도 한다며 부끄럽게 웃었다. 그럴 때마다 더욱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지금처럼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그는 앞으로 목표를 전했다. 

“치과위생사를 꿈꾸는 학생, 그리고 지금 임상에 계신 선생님들께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치과위생사로서 꾸준히 활동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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