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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치과임플란트와 골이식술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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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치과임플란트와 골이식술 Ⅲ
  • 권경환 교수
  • 승인 2021.04.22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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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임상에서 난치성 골질환 치료에 관한 최신지견 ⑬

7. 상악동거상술과 임플란트 식립

상악 구치부는 구강 내에서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상악 구치부 치아가 부분적으로나 완전히 상실된 것이 임플란트 치료에 가장 흔한 치료 중 하나다. 그러나 상악 구치부의 치아가 없는 부분은 특별하고 도전적인 상태를 보여주며, 수년 전에는 임플란트 실패율이 가장 높았다. 수년 동안 많은 새로운 수술 프로토콜과 기술적인 발전으로 구강 내 다른 부분과 유사한 예측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런 수술 방법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가용골의 고경을 증가시키는 상악동거상술, 골폭을 증가시키는 치조제증대술(Ridge Augmentation), 디자인이 더 향상된 짧은 임플란트, 골밀도가 좋지 않은 곳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변형된 수술기법 등이 있다. 상악동의 해부학적인 취약점과 이러한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최신 치료술기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고자 한다. 

1) 상악의 해부학적 취약점: 상악골의 골밀도와 상악동의 팽창
일반적으로 치아가 없는 상악 구치부의 골밀도가 입안의 다른 부분과 비교해 가장 낮다. 임상연구에 대한 문헌고찰은 임플란트 부하 시 평균 16% 정도 생존율이 감소하고, 40%까지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성공률이 낮은 원인은 몇 가지 요소와 관련이 있다. 

골강도(Bone Strength)는 골밀도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며, 이 부분의 밀도는 하악 전치부(~D2 골밀도)에 비교해 5~10배 정도 낮다. 골밀도(Bone Density)는 골에 힘을 전달하는 것을 설명하는 임플란트-골 표면 접촉률(Bone-Implant Contact; BIC)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골-임플란트 접촉(~<30%)은 D4(Type 4)에서 가장 낮다.

공기화(Pneumatization)는 성장기에 모든 부비동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다. 이 결과로 부피가 증가한다. 공기화 과정은 부비동 피질골의 파골세포적 흡수로 인해 일어난다는 것을 여러 조직학적 연구들이 보여준다. 그러나 상악동 공기화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유전, 비강 점막의 공기화 유도, 두개안면 형태, 골밀도, 성장 호르몬, 부비동 내의 공기압과 관련이 있다. 공기화 과정은 발치 후 크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준다. 발치 후 골로 전달되는 기능적인 힘의 감소와 Wolff의 법칙에 따라 불활동성 위축을 포함하는 개조 과정의 결과라는 것이 가장 유력한 해석이다. 상악동이 치근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발치 후 피질골 하방 지지 부분이 없어지는 것이 상악동의 팽창을 유도한다. 여러가지 연구는 소구치보다는 대구치 발치 후 이러한 현상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손상 부분이 더 크기 때문이다. Sharan과 Madjar의 공기화 연구는 발치 전 상악동 기저부가 많이 굴곡진 경우에 더 많은 팽창이 일어난다고 했다. 또한 2개 또는 그 이상의 인접한 치아를 발치할 때나 제2대구치를 발치(제1대구치에 비해)할 때 더 큰 팽창이 일어난다고 보고했다.

Figure 7
#16 파절과 이차우식으로 발치를 계획하고 있었다. 발치후 즉시 임플란트시에 상악동의 Palatal Root쪽으로 상악동과 근접해 있는 관계로 상악동이식을 Lateral Grooving Technique을 이용해 상악동 저벽을 통과해 상악동막을 거상 후 골이식을 시행했으며, 발치후에 치조골의 파괴가 심하여 Allobone과 함께 OSSCORE collagen을 삽입해 초기 고정력을 높여서 이식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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