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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소수술] 자가 치아 이식술, 치아 재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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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소수술] 자가 치아 이식술, 치아 재식술
  • 김현종 원장
  • 승인 2019.09.26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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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케이스로 쉽게 배우는 치과 소수술

 

4) 자가 치아 이식술 시 치아 고정 및 크라운의 필요성
자가 치아를 이식하는 경우 치아를 움직이지 않게 하는 조정이 필요하다. 발치와가 커서 이식한 자가 치아가 너무 밑으로 고정이 되는 경우라면 강선과 레진을 이용한 고정술이 고려돼야 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봉합사를 이용해 치아가 발치와 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8자형 봉합을 하면 충분하다. 

또한 일부 필요하다면 치아 이식술 후에 치주포대를 이용해 보호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 발치와와 이식치아 사이에 치주 포대가 밀려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7~10일 이후에 정상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또한 강선과 레진을 이용해 고정한 경우도 1~2개월 내에 제거하도록 하며, 고정을 제거하기 전에 근관치료를 시행한다.

크라운은 모든 경우에 필요하지는 않지만 적절한 교합력의 조절과 형태를 위해 술 후 치주인대의 형성이 완료되는 8주 정도 후에 시행한다. 일차적으로 크라운보다는 레진치료로 충분할 수 있으며, 때로는 적절한 치아의 접촉점 형성을 위해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5) 자가 치아이식술의 치료 순서
① 검사 및 진단(그림 2-1)
- 성공적인 자가 치아이식을 위해서는 환자의 전신이 건강하고 당뇨와 같은 소모성 질환이 없어야 하며 철저한 구강위생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  
- 일차적으로 방사선 사진으로 발치된 부위의 치조골의 형태와 이식할 치아의 치근의 형태 등을 확인한다. 

② 수용부 치아의 발치(그림2-2)
- 발치와 동시에 이식하는 경우는 연조직으로 발치와를 충분히 봉합할 수 있는지 고려하고, 동시 이식이 불가능한 경우 발치는 이식 2주 전에서 1개월 전에 하는 것이 좋다,

③ 이식치의 발치(그림2-3)
- 이식치를 사전 계획대로 발치하고 측정을 한 후에 이식와를 형성한다.
- 치은 판막을 트리밍하고 이식치를 식립하고 고정한다.

④ 이식치의 고정과 교합 조정
- 이식치의 과도한 동요는 재부착을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동요를 줄일 수 있는 고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장기간의 견고한 고정은 치근의 유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부드러운 고정을 실시한다.
- 이식치는 대합치와 교합이 되지 않고, 이개 될 수 있도록 교합조정이 필요하다.

⑤ 방사선 사진의 확인
-식립과 고정이 되면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한다.

⑥ 치주 포대 및 소독
- 술 후에 적절한 치주 포대는 도움이 되며 통상적인 방법의 소독과 항생제 투여 등의 처치가 필요하다.

⑦ 발사 및 고정의 제거
- 술 후 봉합사로 고정한 경우 약 7~10일 후 봉합사를 제거하며, 강선 및 레진으로 고정한 경우에는 1~2개월 안에 제거한다.

⑧ 근관치료
- 술 후 2주 안에 근관치료를 개시하고 2개월 안에 완료한다.

⑨ 치아의 교정적 이동과 치관수복(그림2-4)
- 치아의 근, 원심 또는 위치가 이상적이지 않을 경우, 술 후 8주가 지나 교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나 이는 임상적으로 치조골의 상태를 판단한 후에 시행하며 치관의 수복은 선택적으로 진행한다.

6) 자가 치아 재식술의 술식 방법과 적응증
자가 치아 재식술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자가 치아 이식술의 술식과 거의 동일하다. 발치한 치아의 치근 처치 후에 다시 발치한 발치와로 재위치 시키는 위치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통상적인 방법은 동일하지만 발치한 치아의 치근단절제와 역충전을 실시한 후에 재 위치시킨다. 자가 치아 재식술이 필요한 경우는 근관치료를 완벽히 하더라도 치료의 효과가 없는 경우 근관치료과정에서 기구의 파절이 근관 내에 있는 경우 등에 치아 재식술을 시행할 수 있다.

7) 자가 치아 재식술의 치료순서 
일반적으로 자가 치아 이식술과 모든 방법은 동일하지만 수용부의 치아과정 대신에 자가 치아의 조심스러운 발치과정과 발치된 발치와에 재위치 시키는 술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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