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 이하 보철학회)는 7월 1일 '틀니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오늘(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 '틀니의 날' 기념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 대한심미치과학회 이동환 부회장, 대한치과교정학회 노준 부회장 등을 비롯해 보철학회 고문 등 치과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4회를 맞는 '틀니의 날'은 지난 2016년부터 보철학회가 틀니 및 보철치료와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환기하기 위한 대국민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심준성 부회장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이 급격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체 고령 인구의 1/3 정도가 틀니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급여화된 완전틀니, 부분틀니, 임플란트 치료는 물론 적절한 보철치료로 상실된 혹은 손상된 치아를 적기에 치료해 고른 영양섭취를 도모하고, 노년기 건강 유지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틀니의 날’ 기념식에 앞서 보철학회는 예년과 같이 노년기 구강건강관리, 의치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과 이동진료서비스 등을 제공해왔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보철학회는 전국기관의 치과보철과와 회원들의 도움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나주 등 여러 지역 복지관에 보철학회가 직접 찾아가는 강좌 및 검진활동을 폭넓게 진행했다.
한중석 회장은 “'틀니의 날' 홍보를 위해 수고해준 임원, 회원들과 행사를 도와준 기업에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보철학회가 준비하고 진행하는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난해 재능기부에 앞장선 백상현(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과 ‘틀니의 날’ 홍보를 위해 수고한 배우 주현님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편 ‘틀니의 날’을 맞아 보철학회는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치과치료가 필요한 다문화가정 이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오래 전 강남구 다문화가정 행사에 봉사요원으로 참석한 것이 인연이 돼 사회복지과로부터 추천받은 환자인 손OO 씨는 치아가 충분치 않아 10년 간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었다. 치과치료를 받고 싶어도 치료비로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면서 “강남세브란스병원 보철과 출신 동문들의 성금으로 치료비를 마련해 보철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