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최초’ 북미 치대 접수
오희수 교수가 성인교정으로 유명한 UOP 대학 교정과의 주임교수로 임명됐다.
한국인 여성 최초로 북미에 있는 치과대학 교정학교실 주임교수 자리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오 교수는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소아치과 수련을 받은 후 미국 UOP대학병원에서 AEGD코스와 교정과 수련을 받은 재원이다. 수련을 마친 2005년부터 UOP대학 교수로 근무하면서 2010년 프로그램 디렉터가 됐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 3년간의 연수를 마쳤기도 했다. 교정학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바움린드 교수의 뒤를 이어 악안면성장계측연구소(CRIL)의 디렉터 등 주요 요직을 지낸 뒤 성인교정의 석학 보이드 교수의 은퇴와 함께 교정학교실 주임교수로 임명됐다.
이로써 오희수 교수는 배응권(메릴랜드대) 교수, 박재현(애리조나대) 교수, 김기범(세인트루이스대) 교수 등과 함께 북미 교정과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반열에 올랐다.
오희수 교수가 전남대 소아치과에서 수련받았던 시절, 지도교수였던 양규호(전남대치전원) 명예교수는 “오희수 교수가 미국 명문치대의 주임교수가 된 것은 전남대의 자랑을 넘어 세계적으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오 교수의 임명을 크게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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