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 이하 KORI)가 미국 Tweed Foundation의 Biennial Meeting에서 맹활약하며 위상을 떨쳤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애리조나주 투손의 Westin LaPaloma에서 열린 제32차 Tweed Biennial Meeting 행사에는 KORI 장순희 회장을 비롯한 국내 11명의 회원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교환교수로 재직 중인 성재현 자문위원 등 해외 주재 회원 3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채종문(원광치대 대전치과병원) 교수가 ‘Unusual Molar Extraction Treatment Using Running Loop and Microimplant’를 주제로 강의해 주목받았다.
4명의 KORI 회원이 연자로 나선 본행사에서는 김민정 회원이 ‘Comprehensive Orthodontic Approach for Prosthodontic Treatment’를, 류세홍 회원이 ‘Facial Esthetics in Orthodontics’를, 윤순옥 회원이 ‘Comparison of Treatment Outcomes between Extraoral Anchorage and Skeletal Anchorage in Growing Patients with Maxillary Vertical Excess’를, 임서예 회원이 ‘Changed Smile, Changed Life’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Tweed Foundation은 Biennial Meeting 때마다 실시하는 증례 평가와 구술시험에서는 KORI 김병길·류세홍·위성준 회원이 우수한 성적으로 심사를 통과해 Fellowship을 획득했다.
또한 Fellowship 신청자뿐만 아니라 참석자 대부분이 Case Display에 자료를 전시해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귀감이 됐다.
Tweed Foundation은 2년 후에 오클라호마에서 열리는 미팅에도 KORI가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KORI 일행은 Tweed Meeting에 앞서 올 초 서울에서 열린 ‘KORI 제43차 해외연자 초청강연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박재현(애리조나치과대학 교정과) 교수의 초대로 애리조나치과대학병원을 견학했다.
교정과 과장을 맡고 있는 박재현 교수는 KORI 회원의 방문에 맞춰 교정과 레지던트 특강을 마련, 채종문 교수가 레지던트 세미나의 초청연자로 강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