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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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26
  • 구기태 교수 김정주 전문의
  • 승인 2017.09.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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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R 언제 수술할까? (Timing?) -V

GBR 언제 수술할까? (Timing?) -V

 

지난 연재까지 Early GBR의 케이스를 살펴보았다. 발치 후 4~6주 안에 연조직의 성숙만 도모하고 수술하는 Early GBR은 추후 발생할 Membrane Exposure를 대비하기 위해 d-PTFE Membrane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만일 발치 당시에 Active Lesion의 증상들이 적고, Membrane 고정을 잘 이룰 수 있는 경우에는 발치와 동시에 d-PTFE Membrane을 사용하여 Immediate GBR인 Ridge Preservation의 술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발치와 동시에 Ridge Preservation 술식을 d-PTFE Membrane을 사용해 시행한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위 환자에서 #15, 16, 17 부위에 발치 및 임플란트 식립을 도모하려고 한다. 발치 및 Immediate Implant Placement를 할 수 있겠지만, Immediate GBR인 Ridge Preservation을 d-PTFE Membrane을 이용하여 시행한 이후에 임플란트 식립을 하기로 계획을 세워보았다.
 


임상사진이다. 좌측은 협측, 우측은 교합면 측에서 찍은 사진이다. 연조직은 경조직에 Dependent 한 조직이므로, #25 부위 원심면과 #26, 27 부위의 Gingival Recession을 관찰할 수 있다. 교합면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26 부위에 발치 뒤 협측의 치조골이 흡수되면서 연조직도 함께 Collapse 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5 치아의 원심면 Probing Depth도 10mm 이상이고, #25, 27 치아가 모두 2도 이상의 Mobility를 보이고 있었다.
 


먼저 발치를 시행하고, #25, 26, 27 부위의 Bone Configuration을 확인한다. 협측 및 구개측의 치조골이 퇴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우측 상단). Palatal 쪽 Flap을 Elevation 하여 Membrane의 end 가 3mm 정도 Pristine Bone을 덮을 정도로 끼워 들어가도록 Under-mining 시행하여 d-PTFE Membrane을 재단하여 끼워 넣었다.

2008년, Journal of Periodontology에 Hoffmann 교수가 치조골의 흡수나 파괴가 심한 경우에 일반적인 Membrane보다는 Titanium-reinforced Membrane을 사용하여 Space maintenance 기능을 Hard Tissue Healing 기간 동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씀했는데, 이번 케이스의 경우, Titanium Reinforced 되지 않은 d-PTFE Membrane과 Holding Suture만으로 어느 정도 Space Maintenance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고, 전체 Hard Tissue Healing 기간이 아닌 5주 정도만 Membrane을 유지시킬 계획이었기에 Titanium Reinforced를 사용하지 않았다.
 


골이식재는 이전 연재들의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Alveolar Bone의 Envelope이 살아 있는 부위가지는 Freeze-dried Bone Allograft(FDBA) 동종골을 사용하고 그 바깥 쪽으는 흡수되지 않는 이종골을 사용한다. 이렇게 Layering Technique으로 골이식을 하는 이유는 추후 임플란트 식립 시에 동종골이 흡수되고 최대한 많은 자가골이 생성된 부위에서 픽스처가 Osseointegration 되어 Load Bearing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골 흡수가 많이 일어나는 협측 부위에 Dimensional Change를 막아주고자, 흡수가 되지 않는 이종골을 바깥쪽에 이식하는 것이다.

Grafting이 끝나면, d-PTFE 막을 협측 치조골에도 잘 안착시키고(이때 Pristine Bone에 막의 끝부분이 오도록 한다) 협측 판막을 닫고 흡수성인 4-0 Vicryl을 이용하여 Holding Suture를 두 군데 정도 해주고 나머지 Flap을 Nylon을 이용하여 Suture 마무리를 한다.
 


Immediate GBR (Ridge Preservation) 을 d-PTFE Membrane을 이용해 진행하고, Weekly Dressing을 하며 수술부위 관찰 결과, 좌측 상단 사진부터 2주 뒤, 3주 뒤(우측 상단), 4주 뒤(좌측 하단), 5주 뒤(우측 하단) 임상사진 모습이다. Healing이 진행되면서 d-PTFE Membrane이 밀려 나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마지막 5주째에 d-PTFE Membrane을 Dental Pincette으로 간단하게 제거했다.


d-PTFE Membrane을 제거한 직후에 수술부위 사진이고, 아직 덜 성숙한 연조직과 힐링과정 중에 밀려나온 Graft Particle의 일부를 관찰할 수 있다. 이 수술부위는 간단하게 Saline Irrigation 정도만 해주고 따로 처치를 하진 않는다.
 


맨 윗 행부터 아래 행으로 d-PTFE Membrane 제거 직후, 1달 뒤, 그리고 3개월 뒤 임상사진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연조직이 성숙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경조직의 변화는 다음 연재에서 파노라마를 통해 알아볼 예정이고 #25,26,27 부위를 보면, Ridge가 잘 회복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시점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로 한다. 임플란트 식립 및 Core-biopsy 결과들은 다음 연재에서 알아보기로 하자.

구기태 교수 김정주 전문의
구기태 교수 김정주 전문의 arirang@dentalarirang.com 기자의 다른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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