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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치과의사 대다수는 만성 요통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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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치과의사 대다수는 만성 요통환자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6.02.05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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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는 심각한 수준의 통증 겪어 … 휴식과 스트레칭 꼭 해줘야

 

JEDDAH, Saudi Arabia: 직업관련 근골격 장애는 점점 더 중요한 그리고 증가하는 문제가 되고 있다. 요추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 비율은 대개 60~90%에 달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치과의사들은 정적이며 심각한 작업 각도로 인해 어깨, 목 등에서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성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총 60명의 남자 치과의사와 여자 치과의사는 평균 25.7세로 조사됐고, 이들은 무기명으로 설문에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약 70%는 요통을 호소했으며, 이중 약 48%는 요통이 실제로 심각했다.

연구에서 57%에 이르는 절반 이상의 치과의사들이 하루에 1~3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연구자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요통과 연관된 요인들로는 치과의사의 나이, 일일 치료하는 환자 수, 취급하는 케이스의 종류 등이다.

그러나 요통 발현은 경력 연도나 일일 치료환자 수 또는 작업시간 등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서는 휴식시간 중 17%만이 운동을 하고 있었으며, 57%는 일하는 시간 중 쉬는시간을 갖는다고 대답했다.

연구자들은 치과의사들에게 직업관련 근골격계 장애 발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그들은 “치과의사들의 직업관련 요통은 앉은 자세에서 요통과 복부 근육 간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자 쪽으로 반복적으로 기울인 자세는 허리의 신근에 긴장과 무리를 가할 수 있어 깊은 복부근육의 안정성이 약해진다는 것.

응답자의 63%는 보조적인 기구를 이용해 자세개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는 있으나 실제로 보조기구를 이용하는 이는 40%에 불과했다.

특히 응답자 중 9.5%는 상당히 심각한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중증도 및 경미한 정도의 통증강도는 90%에 달했다.

연구진은 “쉬는 동안 직업관련 근골격계 장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하는 동안에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 뿐 아니라 쉬는 동안에 휴식과 스트레칭 운동을 하라”고 권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아지즈 대학에서 시행한 이번 연구는 ‘Prevalence of and Risk Factors for Low Back Pain Among Dentists’의 제목으로 『Journal of Physical Therapy Science』의 9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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