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상담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는 팀원들의 동의와 행동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 앞서 이야기했듯 팀원들의 역량도 파악하고 명확한 기준과 범위가 정해진 상태라면 이제는 팀원을 움직이기 위한 기획이 필요하다.
팀원이 행동을 하게끔 이끌어 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스스로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는 자기 효능감이다.
조직의 성과와 목표가 팀원 개인에게 왜 중요한지를 이해 혹은 설득시키는 것이 바로 이 기획 단계의 핵심주제다. 기획단계에서 팀원을 행동하게끔 이끌어 내는 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동기부여’다.
동기부여가 꾸준히 이루어지며 기획한 대로 팀 상담의 연차 별 단계 상담이 진행되고 성공적인 행동으로 환경이 조성된다면 그 환경에 새로운 인력이 투입되더라도, 팀원들의 행동은 상호 연관돼 모방학습과 대리학습이 이뤄진다.
하지만 이상적인 시스템의 완성은 쉽지 않다. 외부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기 위해 경영의 패러다임이 서비스경영으로 변화한 지금, 내부고객의 요구도 또한 다양해진 것이 현실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이야기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일까. ‘그 고래는 정말 춤을 추고 싶었던 걸까’라는 의견도 고려해봐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이상적인 팀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
이제부터 동기부여에 대한 적용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팀 상담 역량강화 전략을 세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도록 하자.
※ 학습을 촉진시키는 강화기법은 다음과 같다.
I. 1차 강화물: 직접적인 먹이, 물, 공기
II. 2차 강화물: 조건화를 통한 강한 인자(칭찬, 돈, 상품권 등)
III. 정적 강화: 유쾌한 것을 제공해 바람직한 행동을 증가시킴(칭찬)
IV. 부적 강화: 불쾌한 것을 제거해 바람직한 행동을 증가시킴(잔소리)
위의 기법을 적용해 동기부여를 위한 강화방법으로는 급여, 복지, 긍정적피드백, 부정적(발전적)피드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강화의 방법은 바로 피드백이다. 긍정적인 피드백과 발전적인 피드백의 적용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려해 행동패턴 분석 툴을 활용한 팀 상담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행동패턴 분석이란 사람의 행동유형을 크게 Dominance(주도형), Influence(사교형), Steadiness(안정형), Conscientiousness(신중형) 4가지로 나눠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윌리엄 마스톤 심리학 교수의 행동유형 모델인 DISC는 상황에서 순간적인 판단으로 나타나는 방식의 4가지 모델로 모든 행동을 절대적으로 구분할 수는 없지만 자기이해, 타인이해, 대인관계 특성분석,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기술에 대해 활용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