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이하 네오)의 임플란트의 골융합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진식 동요도 측정기 ‘AnyCheck’가 출시 이후 1,200대 이상 판매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AnyCheck’는 기존의 자기주파공명식 측정 방식에서 겪게 되는 불편함을 개선한 타진식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자기주파공명식 측정기는 힐링 어버트먼트를 제거하고 별도의 기구인 Smartpeg을 체결, 임플란트와 뼈의 결합 강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임플란트와 뼈의 결합이 약할 경우 힐링 어버트먼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픽스처가 같이 제거되는 경우도 있었다.
‘AnyCheck’는 타진식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 기존 제품 대비 안전하고 빠르게 임플란트와 골 융합 강도를 측정하고 보철물 체결 시기를 파악할 수 있다.
해외제품 중에서도 타격식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가 있었으나, 강도가 세고 타격횟수가 많아 임플란트와 치조골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또한 측정방식이 불편하고 정확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개원가의 관심이 그리 많지 않았다.
‘AnyCheck’는 기존 타격식 제품의 단점을 없애 힐링 어버트먼트 제거 없이 단 6번의 타진만으로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측정시간도 1.5초 내외로 빠르며, 강도도 기존 장비들 대비 30%정도 감소돼 안전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한 ‘AnyCheck’는 IST(Implant Stabillity Test) 값으로 표기된 정보를 제공해 술자가 직관적으로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IST는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ISQ의 측정값과 5%이하의 범주에서 유사도를 보이고 있어 반복된 측정값의 기록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
‘AnyCheck’는 임플란트 동요도를 측정해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매니지먼트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두로 막연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임플란트의 고정된 정도를 환자에게 수치로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AnyCheck’는 임플란트의 동요도뿐 아니라 자연치의 동요도도 측정할 수 있어 발치 여부도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임플란트 식립 직후부터 최종 보철물 체결 이후에 이르기까지 언제든지 동요도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네오바이오텍은 향후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측정 결과값 누적 데이터 업로드 및 관리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AnyCheck’는 지난 2월 FDA 승인까지 완료해 CE와 FDA 인증 모두를 완료했다.
